언젠가부터 손등에 아토피인지 습진인지 모를 병증이 생기더니

이제는 건조하면 건조해서 습하면 습해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를 달고

나의 고질 병증이 되어버렸어요..

한곳에 없어질만하면 다른곳에 생기고 한번생기면 밤에 너무 가려워

나도 모르게 벅벅 긁어대 더 심해지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어제 저녁엔 벌겋다 못해 갈라져 피까지 나고 따가워 너무 힘들었습니다.

겨울이라 연고 듬뿍 바르고 이불속에 들면 너무 찝찝하기도 하고 아까운

연고 흡수도 되기전에 다닦이는것도 같고 오늘밤부터는 연고바르고

비닐장갑이라도 끼고 잘까 혼자 열심히 고민하다 신선한 연고 바르면

좀 더좋을까 싶은맘에 다시 주문하러 들렀습니다..

자운고밤은 스틱형으로 주문해 올봄부터 사용하다가 이번엔 간편하게

사용하려 립밤형으로 주문했어요..

처음엔 한번씩 바르며 상비약 정도로 사용하려 주문했는데 심각한 상태의

연속이어서 두통을 거의 다 비우고 이번엔 립밥형에 도전합니다.

솔직히 드라마틱한 효과는 잘 모르겠지만 입술에도 바르고 발목 튼살에도

바르고 아주 다용도로 잘 사용했네요..

스테로이드에 벌벌 떠는 저에게는 걱정않고 얼굴에도 바를수 있는 고마운 연고예요..

호전된 상태로 기쁜소식 전하고 싶지만 다른분들 기쁜소식으로 위안얻고 갑니다.